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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야당 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에 모디 총리 침묵한 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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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야당 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에 모디 총리 침묵한 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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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야당 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에 모디 총리 침묵한 건 잘못"
    소냐 간디 INC 전 총재 "침묵은 미국·이스라엘의 암살 지지 의미"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 연방의회 제1야당 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데 대해 인도 정부가 침묵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4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소냐 간디 인도국민회의(INC) 전 총재는 전날 현지 매체 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간디 전 총재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사태에 중립을 유지한다며 침묵한 것은 "이러한 비극에 대한 암묵적 지지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 공격으로 숨졌다고 지난 1일 이란 당국이 확인한 점도 언급하면서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직 국가원수를 암살한 것은 "국제관계에 대한 중대한 이탈"이라고 비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국제법 위반이며 인도 정부가 이에 대해 목소리를 냈어야 했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간디 전 총재는 또 모디 총리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습만 비판하고 이란이 보복 공습에 이르게 된 일련의 과정을 언급하지 않은 것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디 총리가 당초 이란의 보복 공습만 비판했다가 나중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대화와 외교를 촉구한다'고 밝힌 점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이 있기 전에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교섭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디 정부가 하메네이에 대한 '표적 살해' 이후 국가 주권과 국제법을 분명히 옹호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이는 인도 외교정책의 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이어 모디 총리가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지지를 거듭 표명했다고 언급하면서 그의 이스라엘 방문은 가자지구 분쟁 과정에서 민간인 사망이 이어져 전세계의 비판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가 이스라엘에서 귀국한 지 48시간이 채 안 돼 하메네이가 암살됐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와 중국 등 글로벌 사우스 및 브릭스(BRICS) 소속 일부 국가들조차 이스라엘과 거리를 유지하는 때에 인도가 가자지구 민간인 사망과 관련해 도덕적 잘잘못을 따지지도 않고 이스라엘 정부를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간디 전 총재는 나아가 모디 정부의 "불안감을 야기하는 침묵"에 대해 연방의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간디는 남편인 라지브 간디 총리가 암살된 지 7년 뒤인 1998년부터 2017년까지 INC 총재를 지낸 데 이어 2019년부터 3년간은 임시 INC 총재를 지냈다.
    현재 상원 의원으로 활동하며 INC 소속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이끄는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아들 라훌 간디도 INC 총재를 지냈다.
    yct94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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