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란 군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급등했던 정유주가 4일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S-OIL[010950]은 전장보다 6.09% 떨어진 13만2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28.45% 오른 14만1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한 후 이날도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GS[078930]도 장중 반락해 각각 7.56%와 5.82% 내린 12만1천원, 6만6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LPG 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흥구석유[024060]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1.66% 뛴 2만7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극동유화[014530](9.21%), 중앙에너비스[000440](17.82%) 등도 동반 강세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의 약 80%는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등으로 향한다. 이곳이 봉쇄되면 전 세계 제조업 핵심 거점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