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란 사태로 인한 글로벌 증시 충격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이틀 연속 급락 마감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1.74% 내린 17만2천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5.59% 급락한 18만4천200원에 출발한 삼성전자는 꾸준히 낙폭을 확대해 장 마감 직전에는 17만1천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9.58% 내린 84만9천원에 매매를 종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10% 안팎의 낙폭을 기록하며 '20만 전자'에서 '19만 전자'로, '100만 닉스'에서 '90만 닉스'로 각각 내려왔는데, 이날도 급락이 이어지면서 '17만 전자'와 '80만 닉스'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5천7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29억원을 순매수했고, 장 중 한때 1조2천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던 외국인도 후반부 들어 순매수로 돌아서 2천355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기관이 홀로 4천7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71억원과 6천73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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