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4일 향후 국내 방산 업체의 중동지역 사업 확대와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 타임라인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가 주가 우상향 흐름을 이끌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오는 11월에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쟁 장기화는 부담 요인일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개시 전에 언급한 대로 이란 내에서 정권 교체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전쟁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란 사태 이후에도 중동 지역의 종교와 지역 패권을 둘러싼 긴장감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중동 국가들의 국방력 강화 추진에 따른 국내 방산 업체의 중동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전쟁이 종결된다면 미군이 철수한 자리를 중동 국가들이 스스로 방위하게 될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중동 지역의 방위력 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이란 사태를 통해 중동 지역에 수출된 한국산 방공 체계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천궁-II)의 성능이 검증되며 향후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의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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