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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매체가 본 양회 키워드는…"내수·AI·거시정책·인적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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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매체가 본 양회 키워드는…"내수·AI·거시정책·인적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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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매체가 본 양회 키워드는…"내수·AI·거시정책·인적투자"
    만성소비침체 타파 대책 고심…AI 거버넌스·인재 육성 투자 논의도 주목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은 침체에 빠진 내수 회복과 인공지능(AI), 인적 투자 등을 올해 양회의 예상 키워드로 꼽았다.
    3일 중국 '21세기 경제보도'는 중국 당국이 조만간 2026∼2030년 내수 확대 전략 실시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4일 개막하는 올해 전국 양회에서 논의될 내수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저우미 중국 상무부연구원 소속 연구원은 내수 확대 전략 실시 방안에 대해 "주민 소득 증대와 소득 분배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주민 소득 총량 증대를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소득 분배의 합리성에 더 주목해, 상이한 소득 계층의 소비자들이 모두 상응한 소비 능력을 갖추게 해 소비 기초를 충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우 연구원은 이어 "소비 제품과 서비스 공급 수량을 보장하는 동시에 다원화한 공급을 크게 늘려야 한다"며 "이는 기본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 제공해 소비의 외부 유출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서비스 소비 규모·영역의 확대와 상품·서비스 소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소비 성장 동력 창출, 주거·양로·육아·의료 등 사회보장체계 개선도 중점 고려 사항이라고 짚었다.
    내수 침체는 최근 수년째 중국 경제를 옭아매온 난점이었다.
    중국 거시경제 주무부처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왕창린 부주임은 올해 1월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리나라(중국) 경제 발전에서 수요 부족 문제가 비교적 두드러져 있고, 동시에 공급 불충분 문제도 존재한다"며 "공급과 수요가 더 높은 수준에서 동태적 균형과 선순환을 실현하도록 추동하고, '내수가 주도·소비가 견인·내생적 성장'의 경제 발전 모델이 더 형성되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은 올해 경제 방향을 설정한 작년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와 지난달 27일 개최된 당 중앙정치국 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내수 활성화와 공급 개혁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전국 양회에 앞서 개최된 올해 성(省)급 지역별 양회에서도 소비 촉진은 주요 화두였다. 톈진시나 광시좡족자치구 등에서는 돌봄 경제나 '정서(감정) 경제'로 대표되는 서비스 소비 활성화가 잇따라 부각돼 올해 전국 양회에서도 이 개념들이 주목받을 것임을 예고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양회에서도 AI 분야 집중 육성 의지가 표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AI 플러스(+)'(AI와 각 산업을 결합하는 발전 전략) 심화와 전 산업 분야에 걸친 전방위적 역량 강화를 주제로 올해 첫 학습회의를 진행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술 기반 강화를 위해 알고리즘 혁신과 고품질 데이터 공급 확대, 대형언어모델(LLM) 성능 향상, 신기술 선제적 배치를 주문했고, AI의 대규모 상업화 추진과 단말기·서비스 소비 확대, '지능형 에이전트' 산업 육성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응용 분야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거버넌스 강화'도 특별히 과제로 언급됐다. 경쟁적인 AI 발전을 우선 주창하던 시기에서 벗어나, AI가 가져온 불확실성을 당국과 업계가 관리할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 경제참고보는 '거시정책의 적극적 역할'과 '인적 투자' 등을 올해 양화 예상 키워드로 지목했다.
    매체는 증권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올해 중국의 재정이 필요한 재정적자와 부채 총규모 및 지출 총량을 유지하는 한편, 재대출과 금리 보조 등 방식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민간 투자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화정책은 '적절한 완화' 기조를 이어가면서 내수·기술·녹색·노인 등 중점 분야 지원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지난해 15차 5개년계획 초안을 마련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강조된 '물적·인적 투자의 긴밀한 결합'에 대해선 "'물적 투자'보다 (인재·민생 등) '인적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 올해 정책의 요점으로, 양회 기간 논의의 초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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