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해 서울·분당의 오피스 투자 시장 규모가 26조원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분당 오피스 투자 시장 규모는 26조1천억원으로, 종전 최대였던 2020년(16조1천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5년 새 10조원이 늘며 처음으로 연간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오피스 매매액은 서울 중구 수표동 '시그니쳐타워'가 1조346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두산타워'(7천900억원),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흥국생명빌딩'(7천193억원),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LX광화문빌딩'(5천120억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센트럴스퀘어강남'은 3.3㎡당 가장 높은 가격(1억745만원)에 팔린 오피스로 조사됐다.
특히 오피스 전체 매매의 46%가 '수익증권'(Share Deal) 형태로 거래됐다.
알스퀘어는 "취득세 절감과 신속한 자금 집행을 원하는 투자자의 전략적 선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사옥 확보 목적의 오피스 매매가 약 40%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서울 지역 6.2%, 분당 지역 6.3%로 집계됐다.
알스퀘어는 "올해는 작년처럼 폭발적인 거래를 유지하기에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존재해 오피스 매매 규모는 다소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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