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3일 코스피 지수가 7% 넘게 급락했지만, 방산주는 줄줄이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장보다 19.83% 오른 143만2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149만2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LIG넥스원은 29.86% 급등한 66만1천원에 장을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역시 52주 신고가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272210](29.14%), 현대로템[064350](8.03%), 한국항공우주(3.19%) 등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긴 하나 당분간 방산주는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003470] 백종민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분쟁 흐름에 따라 방산 주가의 단기 등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이번 사태는 중동 내 방공시스템 수요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iM증권 변용진 연구원은 "앞으로의 전개 양상에 따라 커다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4년 만에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자국의 방위력 증대를 통한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일깨울 것"이라며 "지상무기까지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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