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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이란 사태, 국내 정유사 상대적 유리…비중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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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이란 사태, 국내 정유사 상대적 유리…비중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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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 "이란 사태, 국내 정유사 상대적 유리…비중확대 필요"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의 반사이익을 내다보는 보고서가 나왔다.
    신홍주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3일 공개한 '이란 이슈, 국내 정유사 비중확대 이벤트'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비교해 볼 때 "글로벌 석유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시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은 글로벌 전체 물동량의 약 12% 수준이었는데, 금번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예상되는 수출 차질 규모는 20%"라면서 "2022년 전쟁으로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까지 급등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이슈가 장기화할 경우 유가가 그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동 내 정제설비 규모는 하루 1천172만 배럴로 전 세계의 12%에 해당한다.
    이 중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되는 석유제품이 하루 590만 배럴 수준인데 이번 전쟁으로 해협이 실질적으로 봉쇄되게 됐다.
    신 연구원은 "원유 공급 대비 제한적인 석유제품 수급을 감안하면 정제마진 추가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초부터 이란 전쟁 전까지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과잉으로 인해 배럴[267790]당 60달러대에서 유지되었으나, 정제마진은 제한적 정제설비 증설 및 낮은 석유제품 재고로 인해 배럴당 10달러 이상으로 높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설이 전년 대비 81% 감소한다는 점과, 계획되지 않은 정유소 가동 차질 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이트한 석유제품 수급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고, 이는 유가 상승분의 판가 전가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비상상황에서 원유 수입이 전면 중단되더라도 총 221일분을 감당할 수 있는 비축유 1억100만 배럴을 보유하고 있고, 심각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국내에 저장된 외국산 원유도 활용할 계획인 상황이다.
    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내 정유 업체들의 원유 수급 차질은 제한적이고, 한국의 전략비축유 보유일수는 글로벌 원유 순수입국 평균(144일)의 1.5배여서 이번 이슈가 장기화할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방 압력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바 국내 정유사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최선호주로 순수 정유업체인 S-Oil[010950], 국내 최대 정유 설비 보유 업체인 SK이노베이션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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