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44.13

  • 63.14
  • 1%
코스닥

1,192.78

  • 4.63
  • 0.39%

[뉴욕증시-주간전망] 호재가 없다…美 이란 공격 속 고용보고서 주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주간전망] 호재가 없다…美 이란 공격 속 고용보고서 주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뉴욕증시-주간전망] 호재가 없다…美 이란 공격 속 고용보고서 주목
    위험자산 회피 심리 고조…증시, AI·사모 신용 우려 속 악재 추가 노출
    4일 브로드컴, 5일 코스트코 실적 주목


    (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2~6일, 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이란 공격을 최대 재료로 삼아 움직일 전망이다.
    미국은 '장대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이란 이름으로 지난 달 28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과 미사일 산업을 파괴하겠다며 "이 지역의 테러리스트 대리 세력이 더 이상 지역이나 전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우리 군대를 공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당신들의 정부를 접수하라"고 촉구하며 체제 전복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에 주둔한 미국 기지를 대상으로 반격에 나섰다.
    미국의 이란 공격은 당장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뉴욕 증시에 약세 압력을 줄 가능성이 크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도 급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이번 주 내내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재료로 분석된다.
    웰스 클럽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수잔 스트리터는 "분쟁의 전개 방향이 매우 예측 불가능한 만큼, 투자자들이 자금을 피신시키기 위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또 한 번 몰려드는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실 투자자는 '호재가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7%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의 낙폭은 3.38%에 달했다. 두 지수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위협으로 시장이 긴장이 고조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미국과 이란 간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AI 대장주 격인 엔비디아는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지난주에만 6.65% 급락했다.
    여기에 사모 신용 불안도 고조됐다. 미국의 금융권이 파산한 영국의 부동산담보 대출 업체 마켓파이낸셜설루션스(MFS)에 대한 익스포져가 있다는 점이 확인돼서다. 이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물론, 사모 신용과 연계된 주요 자산운용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다.
    심지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보다 끈적하게 나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카슨그룹 수석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2월을 마무리하며 아직도 시장 곳곳에 균열이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면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 하락에 추가 압박을 가했고, 그 결과 연준이 올해 후반 금리를 완화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후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거래일인 오는 6일에 나올 2월 고용보고서는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만한 대형 재료로 꼽힌다.
    전문가는 2월 실업률은 4.3%로 추정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6만명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시장에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지난 달 23일 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깜짝 상방 요인이었다"며 "이런 흐름이 2월에도 이어진다면 적절한 통화정책에 대한 나의 견해는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 동결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그간 노동시장 악화를 우려하며 금리 인하를 주장해왔다.
    고용보고서와 같은 날에 나오는 1월 소매 판매도 중요 지표로 꼽힌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컨센서스는 전달 대비 0.2% 감소다.
    이외에도 이번 주에는 굵직한 지표들이 많다. 투자자는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통해 미국 민간 경기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제조업 PMI는 이달 2일, 서비스업 PMI는 4일에 각각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번 챙겨본다는 베이지북은 이달 4일 발간된다. 이를 통해 미국 주요 지역의 경기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기업 실적도 꽤 있는 편이다. 투자자는 오는 4일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브로드컴의 실적을 통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하루 뒤인 5일에는 코스트코의 실적으로 미국 중산층의 소비 여력을 추정할 수 있다.
    연준 주요 인사도 잇따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4일),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6일)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



    - 3월 2일
    2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확정치
    2월 ISM 제조업 PMI
    기업 실적: 노르웨지안 크루즈

    - 3월 3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로스 스토어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베스트바이


    - 3월 4일
    ADP 민간 고용보고서(월간)
    2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확정치
    2월 ISM 서비스업 PMI
    연준 베이지북
    기업 실적: 브로드컴

    - 3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월 수출·수입 가격
    작년 4분기 단위 노동 비용 잠정치
    기업 실적: 코스트코, 크로거



    - 3월 6일
    2월 고용보고서(비농업 고용증감, 실업률)
    1월 소매 판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