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은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2대 주주 유치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경영권 이전을 전제로 한 매각이 아니라, 장기적 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2대 주주 유치를 통해 운용 역량 고도화, 투자 심사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핵심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과정을 단순한 자본 유치가 아닌, 주요 출자자(LP)들과의 동반 성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LP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해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운용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는 이러한 동반 성장 구조를 제도적으로 한 단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마스턴자산운용 측은 키움증권[039490]과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가 회사 지분가치에 대한 이견이 지속되면서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를 두고 중장기적으로는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전략적 2대 주주 유치는 특정 딜(매각) 진행 여부와는 별개 사안"이라며 "경영권 이전 차원보다는 장기 성장 파트너십 구축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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