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육용오리 농장서 발생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구례군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인돼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진은 2025∼2026년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 50번째 발생 사례다. 지역별로는 경기 11건, 전남 10건, 충북·충남 각 9건, 전북 4건, 경북 4건, 경남 1건, 광주·세종 각 1건 등이다. 야생조류에서는 전국에서 59건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과 구례군, 인접 지역인 남원·하동, 발생 계열사 오리 관련 농장과 시설, 차량에 대해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 발생 농장 반경 10㎞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과 발생 농장을 방문한 사람이나 차량이 출입한 농장·시설·차량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에는 전담관을 배치한다.
아울러 전남 지역 오리농장 172곳과 발생 계열사 소속 오리농장 91곳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진행한다.
중수본은 전국에서 전남에 오리 사육 농장이 가장 많은 만큼 조속한 검사 완료와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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