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969.64

  • 123.55
  • 2.11%
코스닥

1,165.00

  • 13.01
  • 1.13%
1/2

우크라 전쟁에 러시아측 용병 참전 남아공인 15명 귀국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 전쟁에 러시아측 용병 참전 남아공인 15명 귀국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우크라 전쟁에 러시아측 용병 참전 남아공인 15명 귀국
    '고수입 일자리' 유인돼 전선 배치…경찰, 참전 경위 조사


    (요하네스버그=연합) 나확진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 측 용병으로 참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 15명이 귀국했거나 곧 귀국한다고 남아공 대통령실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스24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남아공 남성 17명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고립돼 구조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남아공에서 정부의 허가 없이 외국 정부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거나 참전하는 것이 불법이다.
    하지만 20∼30대인 이들이 고수입을 내건 용병부대에 유인됐다고 당시 대통령실은 밝혔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들의 참전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무사 귀환을 위해 러시아 정부와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들 17명 가운데 4명은 지난 18일 귀국했으며 11명은 곧 귀국 예정이다. 나머지 1명은 귀국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고 다른 1명은 모스크바의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남아공 경찰은 귀국 용병들에 대해 참전 경위를 조사한 뒤 석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들의 귀국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원이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 10일 이 문제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조사에 따르면 이들 남아공인은 지난해 7월 경호원 훈련과 관련한 것으로 생각하고 러시아로 갔다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됐다.
    이 과정에 제이컵 주마 전 남아공 대통령의 딸 두두질레 주마-삼부들라 하원의원이 이들을 속여 러시아 용병 부대에 넘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두두질레 주마 의원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의원직을 사임했으며 부친이 창당한 정당 움콘토위시즈웨(MK)에서도 탈당했다.
    최근 남아공뿐 아니라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고임금 일자리'로 잘못 알고 러시아 측 용병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사례가 다수 보도됐다.
    케냐 국가정보국은 최근 자국민 1천명 이상이 불법 모집업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전에 러시아 용병으로 참전했다고 의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