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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협회 회장 선출 불발…불황·구조개편 부담에 전부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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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협회 회장 선출 불발…불황·구조개편 부담에 전부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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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산업협회 회장 선출 불발…불황·구조개편 부담에 전부 고사
    엄찬왕 상근부회장 직무대행 체제…"임시총회 등 통해 다시 회장 선출 나설 것"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국화학산업협회의 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구조 개편과 맞물려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회장직을 고사함에 따라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이날 오전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으나 불발됐다. 회원사의 주요 CEO 모두 회장직을 고사하면서 엄찬왕 상근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현재 협회장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오는 3월 LG화학 대표이사직에서 퇴임하면 협회장직에서도 물러난다. 정관상 회원사의 CEO가 협회장직을 맡게 돼 있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는 "조속하게 회장단 회의나 임시총회를 열어서 다시 회장 선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수요 침체로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협회 회장직을 기피하는 분위기는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직무대행 체제가 될 정도로 모든 회원사가 회장직을 고사한 건 이례적이다.
    여기에 작년 말부터 정부 주도의 산업 구조 개편까지 진행되고 있어 협회장을 맡는 것이 더욱 부담스러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작년 구조개편 계획안 제출이 마무리된 후 올해부터 구체적인 구조개편이 시작될 전망이어서 협회장이 정부와 업계 사이에서 조율해야 하는 역할이 크다"며 "내부 경영에 협회 대외활동까지 더하기에 부담이 커 주요 CEO들이 전부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배터리산업협회도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되면 처음으로 주요 배터리 3사가 아닌 소재사 수장이 협회를 이끌게 됐다. 엄 협회장은 향후 3개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jak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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