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8가구·최상층 펜트하우스 4가구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의 보류지 12가구가 매각된다.
보류지 가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조합이 분양 과정의 오류나 미래 분쟁에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여분의 물량을 말한다.
2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조달청 나라장터(누리장터)에 보류지 12가구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입찰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보류지는 전용면적 84㎡ 8가구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펜트하우스 전용 172∼218㎡ 4가구다.
입찰 기준가인 감정가는 펜트하우스가 178억∼226억원, 전용 84㎡가 평균 약 50억원에 책정됐다.
2024년 9월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7천209만원으로, 전용 84㎡의 분양 가격이 22억9천110만∼25억2천2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소 두 배가량 가격이 뛴 셈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분양 당시 분양가상한제 대상이었고, 지금은 감정 평가를 통해 시세가 반영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입찰 마감은 다음 달 5일 오후 3시며 계약일은 같은 달 6∼12일, 잔금 납부일은 오는 4월 22일이다.
보류지 입찰에는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담르엘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 49∼218㎡ 총 1천261가구(임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다. 2024년 1순위 청약 결과 85가구 모집에 총 5만6천717명이 접수해 평균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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