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V·EUV 장비·클린룸 갖춰…첨단 반도체 교육인프라 구축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세계 최대의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 지사인 ASML 코리아가 지난해 오픈한 화성캠퍼스 내에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코리아'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SML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코리아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장비와 모듈, 클린룸이 모두 갖춰져 있는 시설로, 전문 CS(고객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과 국내 반도체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기존 ASML 화성오피스와 용인에서 각각 운영되던 두 트레이닝 센터를 ASML 화성캠퍼스 B동 총 3천100㎡(약 937평) 규모로 통합 집약한 공간이다.
단순히 교육 인프라를 넘어 반도체 공정 고도화로 장비·운영 난도가 높아지는 환경 속에서 국내 첨단 노광장비 교육을 상시·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ASML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코리아에는 20여개의 강의실과 25명의 전담 강사가 상주하며, 최고 수준의 EUV 장비 심화 과정을 포함해 총 130개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교육생들이 팹(공장)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부품을 다루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차세대 반도체 제조 핵심 장비로 평가받는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NA) EUV' 장비 교육도 커리큘럼에 추가할 계획이다.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는 "반도체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이 아니라 생태계 전반의 기술·인재 역량이 함께 올라갈 때 강화된다"며 "ASML은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코리아를 거점으로 교육·실습 인프라를 확대해 고객사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충분한 교육과 훈련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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