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08.53

  • 131.28
  • 2.31%
코스닥

1,154.00

  • 6.71
  • 0.58%

현대차그룹, 미국 피지컬 AI 스타트업에 투자…로봇 생태계 확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미국 피지컬 AI 스타트업에 투자…로봇 생태계 확장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현대차그룹, 미국 피지컬 AI 스타트업에 투자…로봇 생태계 확장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사 '필드AI'에 수백만달러 규모 투자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개 협업 경험도…아틀라스로 확대될까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로보틱스 스타트업에 수백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피지컬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를 적극적으로 넓혀가는 모습이다.
    22일 스타트업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필드AI'(FieldAI)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규모는 수백만달러 수준으로 전해졌다.
    필드AI는 로봇 제어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로봇의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필드AI가 개발하는 '필드 파운데이션 모델'(FFM)은 로봇이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인식·판단하고 자율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드AI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베이조스익스페디션, 인텔캐피털, 엔벤처스 등으로부터 4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확대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에는 구글 딥마인드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5만장을 확보하고 복잡한 로봇 제어를 위한 AI 모델을 연구하는 등 피지컬 AI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왔다.
    이번 필드AI 투자와 관련해서는 현대차그룹의 하드웨어와 필드AI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비롯해 사족보행 '스팟',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등 다양한 로봇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필드AI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점은 양사 간 협력 관계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대목이다.
    필드AI는 자체 개발한 FFM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에 탑재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글로벌 건설 현장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FFM이 탑재된 스팟은 카메라, 라이다 등 각종 센서를 기반으로 사전 지도나 정해진 경로 없이도 복잡한 환경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양사의 협업 경험이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차원에서의 협력, 더 나아가 기술 내재화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미국 조지아주 공장 HMGMA에 투입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신년회에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유일한 길은 AI를 외부에서 빌려온 기술이 아닌 조직 내부의 생명력으로 받아들이고 체화하는 것뿐"이라며 AI 기술 내재화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bin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