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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압박 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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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압박 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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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주택자 압박 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째 둔화
    부동산원 주간 통계…강남3구 오름폭 축소 두드러져
    경기도 안양동안·광명 등 큰폭 둔화…과천은 88주만에 하락 전환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제도 손질까지 거론하며 연일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3주째 둔화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 주(2월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은 0.15%로 직전 주 대비 0.07%포인트 축소됐다.
    서울 상승률은 2월 첫째 주에 전주 대비 0.04%포인트 낮아진 0.27%를 기록한 데 이어 둘째 주 0.22%로 다시 둔화했고, 이런 흐름이 셋째 주까지 이어졌다.
    정부가 올 5월9일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되 임차인이 있는 경우 매수 후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등 보완책을 내놓았고, 이후에도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대출 연장 규제 등을 연일 언급하는 분위기 속에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보인다.
    부동산원은 "명절 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 문의는 감소했으나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역세권·학군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상승세 둔화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서초구는 상승률이 직전 주 대비 0.08%포인트 축소된 0.05%를 기록했고 강남구는 0.01%로 보합에 가까운 수준을 보였다. 송파구(0.06%) 역시 전주 대비 오름폭이 0.03%포인트 낮아졌다.
    성동구(0.29%), 강서구(0.29%), 광진구(0.27%), 성북구(0.27%), 관악구(0.27%), 구로구(0.25%), 동대문구(0.23%), 영등포구(0.23%) 등 비강남권과 중저가 지역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0.13%→0.08%) 역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안양시 동안구(0.68%→0.26%)가 0.42%포인트, 광명시(0.54%→0.17%)는 0.37%포인트 줄어드는 등 지역에 따라 큰폭의 둔화세도 감지됐다. 과천시(-0.03%)는 2024년 6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88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직전 주 상승률이 0.75%까지 올랐던 용인시 수지구도 0.20%포인트 축소된 0.55%를 기록했고 구리시(0.55%→0.38%)도 오름폭이 0.17%포인트 낮아졌다. 화성시 동탄구(0.22%)는 상승률이 0.09%포인트 커졌다.
    인천(0.03%)은 상승률이 직전 주와 같았고 수도권 전체(0.14%→0.10%)로는 0.04%포인트 축소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다주택자 매물과 함께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가 1주택자들의 매물도 계속 등장할 것"이라며 "가격은 오름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이어가다 일부 지역은 3월쯤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비수도권(0.02%)에서는 5대 광역시와 8개 도가 각각 0.02% 상승했고 세종(0.00%)은 보합이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6%로 전주보다 0.03%포인트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0.07% 상승했다.
    서울(0.11%→0.08%)은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전세 매물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 인근 대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되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노원구(0.21%)가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성동구(0.20%)는 하왕십리·옥수동 대단지 중심으로 전세가격 오름폭이 컸고 성북구(0.15%), 강북구(0.15%), 동대문구(0.14%) 등도 높은 축에 속했다.
    인천은 0.06%, 경기는 0.11% 각각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09% 상승했다.
    비수도권 전셋값은 0.05%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이 각각 0.07%, 8개 도는 0.03% 올랐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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