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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사들, 보잉 항공기 96대 등 54조 도입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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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사들, 보잉 항공기 96대 등 54조 도입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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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항공사들, 보잉 항공기 96대 등 54조 도입계약
    럼 서기장 '트럼프 평화위원회' 회의 참석차 방미 계기로 발표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항공사 3곳이 미국 보잉 항공기 96대를 비롯한 약 370억 달러(약 53조6천억원) 규모의 항공기·엔진 도입 계약을 발표했다.
    베트남항공과 신생 항공사인 선푸꾸옥항공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럼 서기장 등 양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과 항공기 구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베트남항공은 보잉 737-8 협동체(기내 통로가 1열) 항공기 50대를 81억 달러(약 11조7천억원)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이들 항공기를 2030∼2032년 인도받게 되며, 추가로 보잉과 최대 120억 달러(약 17조4천억원) 규모의 광동체(기내 통로가 2열) 항공기 30대 구매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선푸꾸옥항공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광동체 항공기 40대를 225억 달러(약 32조6천억원)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향후 미국-베트남 등 대륙간 노선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도 미국 엔진 제조사 프랫앤드휘트니와 54억 달러(약 7조8천3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공급·유지보수 계약을 발표했다.
    또 보잉 737-8 항공기 6대 도입을 위한 9억6천500만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 계약을 그리핀 글로벌 자산운용과 체결했다.
    럼 서기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오는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뒤 20일 귀국길에 오른다.
    베트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여 평화위원회에 참가했다.
    미국 등 평화위원회 참여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넣어 명칭을 바꾼 '도널드 트럼프 평화연구소'(옛 미국 평화연구소·USIP)에서 열리는 첫 회의를 통해 가자지구 재건, 인도적 지원, 국제안정화군 창설에 합의하고 이를 위해 약 50억 달러(약 7조2천500억원)를 내놓는다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베트남산 상품에 대한 20% 상호관세율 유지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무역협정 프레임워크 합의'를 맺었으며, 베트남은 미국산 항공기·에너지·농산물 등 대규모 구매를 약속했다.
    이후 양국은 이달 6차 무역 협상까지 가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세부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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