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해 주요 우방국 규합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도 관련 다자 회의에 참여했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주최한 핵심광물 통상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와 다변화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재무장관회의, 지난 4일 외교장관회의에 이어 이번에는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
미국은 전 세계 핵심광물 공급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이 각각 이 회의에 직접 참석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멕시코 등 주요국 통상장관들이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회의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협력이 일부 국가에 치우치지 않도록 더 많은 국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 등 시장 참여자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자원안보협의회'를 통해 관계 부처,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교역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우리 기업들이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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