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은 11일 상장 리츠인 코람코더원리츠[417310]가 보유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의 매각 공고를 게시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대지면적은 7천570㎡(약 2천290평), 연면적은 6만9천826㎡(약 2만1천123평) 규모다.
현재 용적률은 약 580% 수준으로, 향후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최대 용적률 1천200%로 개발이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한 자산이라고 코람코는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전체 임대면적의 약 70%를 임차 중이고 한국쓰리엠, 인텔코리아 등 국내외 우량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임대율은 약 99% 수준이다.
주요 임차인인 하나증권은 지난해 말 코람코더원리츠에 이 빌딩의 매수선택권 행사를 통지한 상태다.
코람코는 입찰 공고 이후 입찰참여자들에게 입찰안내서 배포와 내달 9일 입찰을 거쳐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하나증권빌딩 매각은 단일 자산의 거래를 넘어, 코람코가 지난 수년간 구축해 온 리츠 운용과 회수 역량을 시장에 선보이는 과정"이라며 "코람코는 자산의 본질적 경쟁력과 중장기 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운용·회수 전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해 왔고, 이러한 원칙은 고금리와 변동성 국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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