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9일 국고채 금리는 일본 자민당의 선거 결과와 입찰 부담에 일제히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26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754%로 4.4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4bp, 0.3bp 상승해 연 3.555%, 연 3.00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747%로 3.1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3bp, 2.8bp 상승해 연 3.645%, 연 3.517%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천621계약, 10년 국채선물을 4천556계약 순매수했다.
전날 자민당은 총선에서 중의원(하원) 전체 465석 중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310석을 웃도는 316석을 얻었다.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 의석수를 합하면 352석이다.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적극 재정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일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확장 재정은 예산안 증액 가능성과 맞물려 국채 발행 압력을 높이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이면서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장 마감 무렵 일본 국채 10년물은 전장보다 5.24bp 오른 2.2867%를, 2년물은 2.83bp 높아진 1.3075%를 나타냈다. 30년물은 0.44bp 뛴 3.5597%에 거래됐다.
서울 국고채 금리는 일본 금리 연동 효과와 더불어 이날 3년 국고 입찰과 오는 10일 국고채 10년 입찰 등 수급 부담까지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1년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각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일본 금리 상승세가 점차 안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일본 예산안이 확정되기까지 경계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단 시장에 과격한 반응이 아닌 것은 다행이긴 하나 부담은 남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며 "채권은 발행이 많아지면 또 밀릴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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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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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711 │ 2.716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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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009 │ 3.006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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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267 │ 3.233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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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555 │ 3.521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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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754 │ 3.710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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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747 │ 3.716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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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645 │ 3.612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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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517 │ 3.489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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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118 │ 3.126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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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787 │ 3.755 │ +3.2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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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780 │ 2.78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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