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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논란' 상의, 팩트체크 의무화·전직원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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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논란' 상의, 팩트체크 의무화·전직원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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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뉴스 논란' 상의, 팩트체크 의무화·전직원 교육 실시
    팩트체크 임원 임명…외부전문가 활용 추가 검증체계 도입
    정부 감사 외 자체 조사 통해 책임소재 규명 및 응분 조치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한지은 기자 = 상속세 부담으로 해외로 떠난 한국의 자산가들이 급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가짜뉴스' 논란을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가 전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팩트체크를 의무화하는 등 내부 검증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정부 감사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책임 소재를 파악해 책임을 묻기로 하는 등 신뢰 회복을 위한 재발 방지책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9일 이번 논란과 관련해 "외부 기관에서 발표한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표명한다"며 "재발 방지책을 즉시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미국 출장 중 이번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데이터를 면밀히 챙겼어야 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대한상의 사무국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자료의 작성 및 배포 전반에 걸쳐 내부 검증 시스템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법정 경제단체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료를 작성하고, 사실관계와 통계의 정확성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조치를 금주부터 바로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전면적인 내부 시스템 정비에 나서기로 하고, 통계의 신뢰도 검증 및 분석 역량 제고를 위해 조사연구 담당 직원들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실관계 및 통계에 대한 다층적 검증을 의무화하기 위해 통계 분석 역량을 갖춘 대한상의 SGI 박양수 원장을 팩트체크 담당 임원으로 지정했다.
    박 원장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은 경제통계국장, 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2023년부터 대한상의 SGI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대한상의는 발표 자료의 철저한 검증과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해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추가 검증하는 체계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통상부 감사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책임소재를 파악해 응분의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내부 검증 시스템 강화를 통해 대외 발표 자료의 신뢰도를 높여 국민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기업이 국가·국민과 함께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김정관 산업부 장관 주재 긴급현안 점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정단체로서 있어선 안 될 일이었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내부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겠다.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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