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수젯 등 주요 품목 성장·MSD 기술료 수익 확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한미약품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2천578억원으로 전년보다 1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조5천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순이익은 1천881억원으로 33.9% 늘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3.4%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천330억원과 550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04억원을 18.3% 상회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등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과 파트너사 MSD의 임상 시료 공급 및 기술료 수익 확대, 북경한미 정상화 과정 등이 작년 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원외처방 부문에서 작년 1조 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천279억원의 처방 매출을,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천4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4천억원을 처음 돌파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국 내 유통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이안핑, 이탄징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판매가 확대됐다.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작년 매출 913억원을 달성했고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283억원이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역시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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