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4일 장 초반 13%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장보다 13.71% 오른 4만7천7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4만8천200원(14.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작년 4분기 실적이 잠정 매출액 1천709억원에 영업적자 338억원으로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인공지능(AI) 회로박 수급개선을 통한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수의 증권사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급 동박 수요가 큰 AI 회로박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전지박(배터리용 동박)이 견인하는 연내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6천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박형우 SK증권[001510] 연구원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회로박 수급개선을 예상하며 "올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흑자전환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5만8천5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 변동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연초 이후 AI 회로박 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는 39% 급등했으나 이익 개선 폭이 더디다"며 이처럼 밝혔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전 거래일 종가보다 낮은 4만원으로 상향하면서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해 사실상 매도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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