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랜 기간 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축적해 온 우수 소상공인을 지역 대표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백년소상공인' 지정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소상공인을 발굴·지정하는 제도로, 업력 30년 이상의 백년가게(음식·서비스업 등)와 업력 15년 이상의 백년소공인(제조업)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중기부는 신규 지정 규모를 지난해 100곳에서 올해 300곳으로 확대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각각 150곳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생활 상권을 대표하는 가게와 도시 제조업 기반 소공인을 균형 있게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선정은 경영 역량, 제품·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아울러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를 실시해 평가에 일부 반영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투표를 진행하고, 상위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되면 인증현판, 지정서, 성장 이력이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는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특례와 함께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소공인특화지원사업 등 중기부의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과 우선 선정 혜택도 주어진다.
중기부는 인천국제공항 내 전용 매장 운영,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대기업 협업 팝업스토어, 동행 축제 연계 기획전 등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연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제도를 도입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백년가게 1천407곳과 백년소공인 919곳 등 모두 2천326곳을 지정했다.
백년소상공인 지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www.sbiz24.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백년소상공인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K-로컬 브랜드'로 거듭나 소상공인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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