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일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평가되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된 영향에 대체로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152%에 장을 마쳤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2bp, 1.2bp 상승해 연 3.448%, 연 2.94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603%로 0.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7bp, 0.5bp 상승해 연 3.522%, 연 3.408%를 기록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연 3.603%로 0.4bp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3천338계약, 10년 국채선물은 4천143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워시 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자 국내외 금융시장은 출렁였다.
워시 후보자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0년 11월 연준이 2차 양적완화(QE) 조치를 결정할 당시 양적완화를 비판한 전력이 있어 시장이 그를 매파적 인물로 해석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여파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던 코스피는 이날 5% 넘게 급락해 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채권시장은 다른 자산과 비교해서는 변동 폭이 과도하진 않았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다른 자산에 비해서는 (채권) 시장이 나름 선방하고 유동성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워시 전 이사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단편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NH투자증권 황병진·강승원·김준수 연구원은 "워시 전 이사의 궁극적 지향점은 생산성 혁명을 통해 성장과 물가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리 인하와 금융 규제 완화에 적극적일 전망"이라고 봤다.
또 재무부 중심의 정책 공조 역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워시 전 이사가 매파라는 주장은 지나치게 단편적인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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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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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706 │ 2.694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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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945 │ 2.933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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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152 │ 3.138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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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448 │ 3.436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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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603 │ 3.607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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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603 │ 3.599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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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522 │ 3.515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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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408 │ 3.403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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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019 │ 3.011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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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668 │ 3.658 │ +1.0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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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740 │ 2.73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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