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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샤 숙청 배경 침묵하는 中…국방부 "보충할 내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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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샤 숙청 배경 침묵하는 中…국방부 "보충할 내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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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샤 숙청 배경 침묵하는 中…국방부 "보충할 내용 없다"
    국방부 브리핑서 숙청 둘러싼 의혹·영향 질의 쏟아져
    '美 핵기밀 유출설'에는 "함부로 추측말라" 경고도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군부 최고위 인사인 장유샤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전격 낙마한 가운데, 29일 중국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쏟아졌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중국 베이징 국방부 브리핑장은 '군 2인자' 숙청에 대한 관심 속에 중국 국내 언론과 외국 매체 소속 기자 120여명이 몰렸고, 예고된 브리핑 시간보다 1시간 이른 오후 2시께부터 마련된 자리 대부분이 찼다.
    80분간 이어진 브리핑에서 30여건의 질의가 나왔고, 이 가운데 9건이 장유샤 부주석의 낙마 배경이나 향후 영향 등을 묻는 것이었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 부주석과 중앙군사위 위원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에 대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구금)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아 여러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날 브리핑에서도 국방부는 명확한 배경을 설명하지 않았다.
    장빈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장 부주석과 관련한 정보를 더 제공해달라는 요청에 "관련 내용은 이미 발표했으며, 더 보충할 내용은 없다"라고만 말했다.
    장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인지 묻는 말에는 "공식 발표된 정보를 기준으로 삼아달라"며 사실상 부인했고, "함부로 추측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장유샤·류전리에 대한 조사가 결정된 뒤 인민해방군의 대만 관련 (통일)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대만 측 분석에 대해서는 "평화통일,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는 우리가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기본 방침이며, 조국 통일을 실현하는 최선의 방식"이라며 "우리는 평화통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하지만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누구든 대만을 조국으로부터 분열시키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어떻게 대응하든, 해방군과 맞서려 한다면 이는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것과 다름없으며, 최종적으로는 자멸할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장 부주석에 대한 조사로 미군을 포함한 서방 군대가 인민해방군과의 소통 상대를 잃었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중국 측의 반부패 행동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중국 군은 각국 군대와의 대화와 교류를 계속 전개하고, 군사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며,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국제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장유샤·류전리 낙마가 중앙군사위원회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에 대한 질의에는 "인민군대는 반부패를 할수록 더욱 강해지고, 순수해지며, 전투력이 높아진다"고 잘라 말했다.
    군대 내 반부패 투쟁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주요 목표와 중점 방향이 무엇인지 묻는 말에는 "장유샤·류전리를 단호히 조사·처벌한 것은 당과 군대의 반부패 투쟁이 거둔 중대한 성과이며, 당과 군대가 결심과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표현"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나온 여러 질문과 답변을 실시간에 가깝게 홈페이지에 게재했지만 장유샤와 관련한 내용은 하나도 공개하지 않았다.
    hjkim0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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