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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군 2인자' 장유샤 실각에 촉각…"대만해협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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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군 2인자' 장유샤 실각에 촉각…"대만해협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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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중국군 2인자' 장유샤 실각에 촉각…"대만해협 영향 우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고위 당국자가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실각이 대만해협 정세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29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 추추이정 주임위원(장관급)은 전날 언론인터뷰에서 MAC와 국가안전회의(NSC)가 장 부주석 숙청으로 인한 관련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경계와 대비 강화"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군이 군 고위인사 숙청 상황에도 여전히 지속해서 군용기를 대만 공역에 진입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주임위원은 오랜 기간 관찰한 결과 중국 권력구조가 단일 지도체제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 주석이 권력 강화를 위해 본인을 대체 불가능한 지도자로 구축하고, 끊임없는 군사력 과시를 통해 미국보다 중국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상황에서 절대 마음을 놓는 것은 금물이며 "평화에 대해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의 미래와 평화의 희망을 절대 중국 지도자의 선의에 기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부주석 숙청으로 시 주석을 견제할 수 있는 체계가 사라졌으며, 시 주석이 중국을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의견만 고집하게'(一言堂)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유샤와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에 대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며 "당 중앙의 결정에 따라 두 사람을 입건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부주석은 시 주석이 축출한 현역 군 장성 가운데 가장 서열이 높은 인물이자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후 중국 군 지휘부에서 숙청된 최고위급 인사다.
    한편, 친중 성향 제1야당 대만 국민당의 정리원 주석(대표)은 전날 중앙당 상무위원회에서 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공산당과의 교류 행사인 '국공포럼'과 관련해 양안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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