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인공지능(AI)이 탑재된 IPTV가 단순한 콘텐츠 재생 기기를 넘어 사용자와 대화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KT[030200]는 지니 TV 'AI 에이전트'가 도입 6개월을 맞아 약 200만대 셋톱박스 이용을 분석한 결과 단순 음성 명령 중심 사용에서 일상 대화형 질문과 탐색 형태로 이용 패턴이 확대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발화를 분석해 적합한 기능을 호출하는 '마스터 에이전트'와 분야별 역할을 수행하는 '서브 에이전트' 구조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추천, 정보 검색, 기기 제어 등 다양한 요청을 자연어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화 줄거리나 상황 묘사만으로 작품을 찾는 등 맥락 중심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대화 내용 중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축적하는 장기 기억 구조를 적용해 개인화 응답을 강화했다. 질문 유형에 따라 여러 대형언어모델(LLM)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KT는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GPT-4o 기반 한국어 특화 모델 등 SOTA-K 등을 연동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멀티모달 모델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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