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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통령' 기대했는데…트럼프에 등돌리는 美히스패닉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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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통령' 기대했는데…트럼프에 등돌리는 美히스패닉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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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대통령' 기대했는데…트럼프에 등돌리는 美히스패닉 유권자
    트럼프, 대선 당시 역대 공화당 후보 중 히스패닉 최고 지지율…1년만에 부정평가 70%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18일(현지시간) 퓨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 결과 히스패닉 유권자의 70%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히스패닉 유권자의 여론은 대선 직전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당시 히스패닉 유권자로부터 역대 공화당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46%)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에게 압승을 거둔 배경으로 히스패닉 유권자의 지지가 꼽힐 정도다.
    취임 직후인 지난해 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9%를 기록했다.
    히스패닉 유권자는 미국에서 백인을 제외하고 가장 큰 유권자 집단으로 꼽힌다.
    유권자 수가 3천600만 명이 넘지만, 출신 국가와 경제적 지위가 제각각이다.
    다만 2024년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한 히스패닉 유권자의 93%는 경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답했다.
    경제를 중요시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성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등을 돌리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1%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미국의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69%는 물가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2024년 민주당이 겪었던 상황의 반복이라고 지적했다.
    공화당 전략가 마이크 마드리드는 "당시 히스패닉 유권자들은 공화당이 좋아서라기보다는 경제에 대한 실망으로 민주당을 떠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에 대한 기대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실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지를 접고 있는 것이라는 취지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도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율을 깎아 먹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히스패닉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했다. 이는 전국 평균(58%)보다 높은 수치다.
    텍사스의 전기 기술자 오스카 사르미엔토는 "불법 체류자들이더라도 법을 지키는 좋은 사람들까지 다 쫓아낼 필요는 없다. 할머니와 엄마, 이모, 삼촌 같은 사람들은 그냥 둬야 한다"고 말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전역의 히스패닉 성인 4천9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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