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측 매각 결정에 동의한 사실 없어"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센터필드' 매각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독단적 행보를 계속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의 핵심 자산인 센터필드 매각을 적절한 근거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해 ▲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운용사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고 ▲ 갑작스러운 매각 시도에 합리적 근거가 부족하며 ▲ 투자자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매각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센터필드 매각을 검토한 바 없고, 운용사 측의 매각 결정에 동의한 사실도 없다"며 "파트너십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일방적인 매각 추진이 이어질 경우 투자자로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캡스톤APAC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에쿼티 포함 총 5천548억원을 투입해 센터필드의 지분의 48.4%(신세계그룹 전체 49.7%)를 보유 중이다.
센터필드는 강남 테헤란로의 옛 르네상스 호텔 부지에 지상 35층과 36층 2개의 타워로 2021년 6월 준공됐다. 연면적 24만㎡, 주차대수 890대로 강남업무지구 중 최대 규모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센터필드 지분의 공정가액은 2022년 말 7천85억원에서 2024년 말 7천428억원으로 상승했다고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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