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미국 정부가 내놓은 식이 지침에 김치가 포함됐다는 소식에 9일 대상홀딩스[084690] 등 김치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대상홀딩스는 전장보다 6.40% 오른 9천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는 김치 브랜드 '종가'를 보유하고 있다.
풀무원[017810](3.56%), 오뚜기[007310](0.27%), CJ제일제당(1.97%) 등 다른 김치 제조기업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국내 김치 제조기업 주가가 동반 상승한 것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식이 지침에 김치가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일 공개한 새 식단 가이드라인(2025∼2030)에서 장 건강을 위해 채소, 과일과 발효식품이 좋다고 밝혔다.
발효음식 예로는 김치(kimchi)와 사워크라우트(양배추를 발효시킨 음식), 케피어(우유 발효 음료), 미소(일본 된장) 등을 명시했다.
가이드라인은 초가공식품은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깨뜨릴 수 있지만,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과 발효식품은 다양한 장내 미생물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줘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와 식품업계는 미 정부의 이번 지침을 통해 현지에서 김치의 건강 효과를 인정받았다며 김치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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