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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내년에도 국내 배터리셀 업체 부진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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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내년에도 국내 배터리셀 업체 부진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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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투證 "내년에도 국내 배터리셀 업체 부진 이어질듯"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배터리셀 업체들이 2026년에도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수요의 급격한 둔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 국내 셀 업체의 경쟁력 약화 등을 주된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특히 배터리 ESS가 EV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주가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연비 규제와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 판매량 규제 등의 정책이 완화됐고, 추가 완화될 수 있다"며 수요·공급 곡선 이동에 따라 전기차 판매량 전망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또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은 전기차 수요를 테슬라로 쏠리게 해 수요 확산보다는 대중화를 가로막는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2025년 미국 배터리 ESS 신규 발전 용량(배터리셀수요연동)을 17GW(기가와트)로 예상하면서, 이는 에너지정보청(EIA)의 예상치(19.6GW)를 밑도는 것이지만 작년(11.3GW) 대비로는 50.4% 증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EIA에서 지난달 집계한 내년 예상 규모는 23.7GW이고 진행단계로 볼 때 실제 규모는 20.4GW로 추정돼 성장률이 20%에 그치게 된다며 "ESS 배터리 셀 수요 증가율도 둔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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