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케어 샴푸' TS트릴리온·'항노화 전문기업' 이노진 상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탈모 치료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탈모주가 17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탈모케어 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317240]은 전 거래일보다 29.77% 오른 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한 후 다소 등락이 있었으나 낮부터는 상한가를 계속 유지했다.
항노화 설루션 전문기업 이노진도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낮부터 상한가까지 올라 전장보다 29.90% 상승한 2천255원에 장을 마쳤다.
위더스제약[330350](9.27%), 프롬바이오[377220](2.36%) 등 다른 탈모 치료 관련 주도 강세였다.
이 대통령은 전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가) 옛날에는 미용 문제라고 봤는데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무한대 보장이 너무 재정적 부담이 크다면 횟수나 총액 제한을 하는 등 검토는 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보험으로 지정하면 약값이 내려간다고 들었다"며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검토를 한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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