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견종호)은 캐나다 싱크탱크인 아태재단(APFC)과 공동으로 8일(현지시간) 밴쿠버 아태재단 회의실에서 양국 간 방산 등 안보 협력 세미나 '미래를 모색하다'(Forging the Futur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원탁회의 형식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수억 방위사업청 북미지역협력담당관(해군 대령), 라비 싱 캐나다 국방부 방산전략국장, 폴 초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의원(무역차관) 등을 포함해 양국 방산·안보 분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장영재 부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국이 캐나다였음을 언급하면서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세미나 개최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억 담당관도 "한국은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오랜 국제 방산협력 경험을 쌓아오는 등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며 "캐나다의 첨단 기술과 천연자원 등과 상호 보완해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싱 국장을 비롯한 캐나다 측 참석자들도 한국과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등 지역에서 전통적인 안보 위협뿐 아니라 사이버위협, 허위정보 등 다양한 안보 분야 도전 요소에 맞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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