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금융감독원은 2일 올해 상반기 회계심사·감리 주요 지적사례 10건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적사례는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3건 ▲재고자산 및 유형자산 3건 ▲매출·매출원가 2건 ▲ 기타자산·부채 2건이다.
기타 전문 도매업체인 A사는 같은 그룹 내 B사·C사와 순환출자구조를 이루고 경영진을 공유하는 등 '유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B사를 관계기업이 아니라고 분류했다.
이에 따라 공시에서도 B사 주식 매각 손실 등을 당기손익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화장품 회사인 D사는 생산 프로세스 변경에 따른 매출원가 인식 오류를 수정하지 않아 당해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했다. 또 이를 은폐하기 위해 외부감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지난 2011년 이후 대표적인 심사·감리 지적사례를 공개해 왔다. 현재까지 총 192건이 공개됐다.
금감원은 "정기적으로 지적 사례를 공개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에 도움을 주고, 유관기관을 통해 기업과 감사인에게 이를 공유해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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