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산업통상부는 1일 서울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한중 정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통상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의 경제통상 정책을 우리 기업이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는 중국의 주요 통상정책, 수출관리제도, 식품·화장품 규정 등을 안내하는 '중국 경제통상 법규·정책 설명회'와 경기도·인천·전남 등 한국 지방정부와 장쑤·산둥·옌볜 등 중국 지방정부가 투자유치 정책과 협력 희망 분야를 공유하는 '한·중 지방정부 통상정책 교류회'로 구성됐다.
산업부는 올해 중국과 고위급 회담, 지방정부 주요인사 면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과 협력을 이어왔다.
산업부는 특히 지방정부 간 직접 소통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중 양국이 투자무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서로의 정책과 의견을 수시 소통함으로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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