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어와 최대 6개 타깃 독점 개발·실시권 확보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국내 바이오텍 트리오어와 종양 미세환경 선택적 활성화 플랫폼 'TROCAD'에 대한 기술실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천220억원이다.
트리오어는 2021년 설립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TROCAD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포함한 항체 기반 치료제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암 조직에는 약물이 더 정확하게 도달하도록 하고 정상 세포에는 불필요하게 결합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이중 기능을 갖춘 구조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TROCAD 기술을 활용해 최대 6개 타깃에 대한 독점적 개발 및 실시권을 확보한다.
트리오어는 "셀트리온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6개 타깃을 대상으로 차세대 ADC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2개 타깃에 대해서는 공동개발 옵션을 행사할 수 있고 옵션 행사 시 양사는 ADC 적용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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