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경제회복 불씨, 지역으로 확산"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연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재정이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중앙 및 지방정부가 합심해 이용과 불용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분야에 차질 없이 재정이 집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주요 공공기관의 올해 투자 규모도 당초 계획된 66조원보다 3조원 많은 69조원 수준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015760], 도로공사, 자산관리공사 등 26개 공공기관 기준이다.

이날 회의에는 ▲ 지방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방안 ▲ 공공조달 개혁방안 등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경제회복의 불씨를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지방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가계약과 공공조달 제도를 개선하고, 내년부터 지방 자율재정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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