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057050]과 현대백화점[069960]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베스트 기업 100' 2조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453340]는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는 상반기에도 같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2조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가,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는 현대리바트[079430], 한섬[020000]이 각각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되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의 6개 상장 계열사가 'ESG 베스트기업 100'에 선정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실시한다.
상반기는 지배구조(G) 중심, 하반기는 환경(E)과 사회(S) 요소를 보강한 종합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1천299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ESG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인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의 중요한 축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외계층과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주주친화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방침에 맞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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