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는 인공지능(AI) 큐브위성 '블루본'을 통해 궤도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수행했다고 17일 밝혔다.
OTA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통신 오류나 전력 불안정이 발생하면 위성이 영구 작동불능 상태가 될 수 있어 일부 기업만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텔레픽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내장 우주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2시간 전 촬영 영상을 우두 궤도상에서 처리했으며, 지상국 처리 결과와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텔레픽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GPU 자원을 활용한 고성능 영상처리 시험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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