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는 지난 13일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서울 동대문 노보텔 호텔에서 '2025 한-독 기후 환경 콘퍼런스'를 공동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길'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과 독일의 정부기관, 기업 및 에너지·환경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부대사는 축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은 기후 변화 대응 노력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기업들은 필요한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서는 김성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박사가 '산업 부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에너지 효율의 핵심 역할'을 주제로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은 디트마 그룬디히 독일에너지청 산업무역본부장이 발표를 맡았다. 김길환 한국에너지공단 팀장과 함께 국가 전략, 인센티브 프로그램 및 정책 프레임워크가 소개됐다.
이후 정하중 지멘스 코리아 대표, 서병철 윌로펌프 부문장, 김한영 신성 엔지니어링 이사, 류준영 그리드위즈 사장이 '넷제로 미래를 위한 에너지 효율 향상과 그 이상의 혁신'을 주제로 산업 탈탄소화, 에너지 효율 기술, 디지털 솔루션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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