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데이터 얼라이언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플랫폼 지큐브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큐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휴 GPU 자원을 연결하는 '분산형 네트워크' 기반 AI 인프라 모델을 제시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자원을 집중시키는 기존 클라우드 운영 모델의 단점을 해소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지큐브를 개발·운영하는 데이터 얼라이언스는 기업 미사용 서버, 전국의 유휴 데스크톱 고성능 GPU, 개인 게이밍 장비 등 활용되지 않는 GPU 장비를 하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 AI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개발자가 기존 클라우드 대비 최대 90% 절감된 비용으로 대규모 모델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GPU 제공자는 별도의 기술적 관리 없이 자원 공유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지큐브는 이번 수상에 대해 국내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분산형 GPU 인프라 기술이 국제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광범 데이터 얼라이언스 대표는 "AI 시대 컴퓨팅 파워를 소수 기업이 독점하는 구조를 넘어 누구나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CES 수상을 계기로 분산형 GPU 네트워크를 세계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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