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035720] T 플랫폼으로 호출, 탑승,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를 서울 상암동 일대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DRT는 이용자 호출에 따라 최적 경로를 설정해 노선과 운행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의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 세종, 판교 등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경험 등을 기반으로 DRT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DRT 서비스는 자율주행 기술기업 에스더블유엠(SWM)과 협력해 마포구 상암 일대 A02 노선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시범 운행 기간 한시적으로 제공되며, 평일 오전 9시∼낮 12시, 오후 1시 30분∼오후 5시에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부근에서 운영된다. 휠체어를 탑승할 수 있는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2대 운영된다.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내 전체보기에서 DRT 아이콘을 선택한 뒤 노선, 승하차 정류장, 탑승 인원, 시간을 선택해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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