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G화학은 자원 재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참가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성남 송현초 이관후군은 버려지는 에어컨 실외기 물을 모아 생활용수와 조경수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재활용 과정에는 LG화학의 재활용 플라스틱 기반 내열·내충격 복합소재인 PCR ABS·PC 소재로 만든 배관과 폐정수 필터를 활용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54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관후군은 최연소로 최우수상을 받아 세대와 분야를 초월해 모두가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폐목재로 제작한 K-ESG 트로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응원봉 겸 음식물 봉투, PCR PC 소재 수거함, PCR PE·PP·PC 소재로 만든 친환경 볼라드(Bollard), PCR 소재로 만든 홍수 대응 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생활 속 순환 경제 아이디어 발굴을 확대하고 전 세대가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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