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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성장엔진' 아프리카로…미래경제포럼 1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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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성장엔진' 아프리카로…미래경제포럼 1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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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성장엔진' 아프리카로…미래경제포럼 14일 열린다
    연합뉴스-한·아프리카재단 롯데호텔서 개최…한국과 아프리카 대륙 협력 모색
    세계최대 자유무역지대 AfCFTA 사무총장 기조연설…나이지리아 유니콘 설립자 등 강연
    '첫 한국계' 최고조 주한 가나대사·'이태석 신부 제자' 토마스 외과 전문의도 발표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세계 경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아프리카와 협력을 위한 공론의 장이 펼쳐진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아프리카의 재발견,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다.
    아시아 다음으로 큰 대륙인 아프리카는 지구촌의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불린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중위 연령이 19세에 불과한 젊은 인구와 풍부한 광물, 정보기술(IT) 확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아프리카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다.
    음봉기세니 부텔레지 넬슨만델라재단 대표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건넨다.
    넬슨만델라재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1999년 퇴임 후 교육, 보건,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세운 비영리단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김원이 의원, 국회 아프리카포럼 이헌승 회장과 박상혁 의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샤픽 하샤디 주한 아프리카외교단장(주한 모로코대사) 등도 포럼에 참석한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국내 5대 금융지주 회장도 함께 자리한다.

    포럼 기조연설은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이 맡는다.
    메네 사무총장은 '기회의 대륙' 아프리카 경제의 역동성과 잠재력, 그리고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AfCFTA는 관세·비관세 장벽 철폐와 재화, 서비스 및 인력 이동 자유화 등을 토대로 아프리카 경제 통합을 위해 2019년 출범했다.
    아프리카 54개국이 서명한 AfCFTA는 1995년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 이후 회원국이 가장 많은 자유무역지대다.
    AfCFTA가 순조롭게 시행되면 회원국들의 인구가 14억명이 넘고 국내총생산(GDP) 총합이 3조4천억 달러(약 4천900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아프리카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연설에 이어 3개 세션이 무대를 빛낸다.
    강연은 청중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테드'(TED)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 '부상하는 글로벌 사우스, 중심에 선 아프리카'에서는 이노루와 아보예지 퓨처아프리카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퓨처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육성 및 투자·자문 혁신 펀드다.
    아보예지 대표는 과거 아프리카의 유명한 유니콘 기업 '플러터웨이브'(온라인 결제 인프라 구축)와 '안델라'(IT 개발 인력과 글로벌 빅테크 간 인재 매칭 플랫폼)를 공동으로 설립한 전문가다.
    그는 스타트업 투자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디지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을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의 제목은 'K-비즈니스, 아프리카를 만나다'이다.
    권순진 한국광해광업공단 광물자원본부장, 이근영 현대자동차 글로벌사업실장, 조일연 현대로템 아태권역사업실장이 각각 강연자로 나서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포럼의 마지막을 장식할 세션에는 '미래를 잇는 다리, 한·아프리카 경제 동행'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강연자는 최고조 신임 주한 가나대사와 토마스 타반 아콧 인제대 상계백병원 외과 전문의다.
    최근 서울에 부임한 최 대사는 첫 한국계 주한 아프리카 대사다.
    1977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최 대표는 1992년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가나로 간 뒤 통신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핀테크 기업을 설립하는 등 크게 성공한 경영인 출신이다.
    토마스 씨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환자 치료, 어린이 교육 등으로 인류애를 실천한 고 이태석 신부의 제자다.
    '한·아프리카 보건의료 동행'이라는 주제로 이태석 신부와 인연, 한국에서 피나는 노력 끝에 의사로서 꿈을 이룬 과정, 고국 남수단의 보건 현황 등을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도 포럼 현장을 찾는다.
    연합뉴스는 작년부터 매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주제로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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