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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이스라엘 안보협정 대비 다마스쿠스에 미군 배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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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이스라엘 안보협정 대비 다마스쿠스에 미군 배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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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이스라엘 안보협정 대비 다마스쿠스에 미군 배치 계획"
    협정준수 감독 목적으로 추진…"양국관계 전략적 재편 신호"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이 시리아와 이스라엘간 안보 협정 체결에 대비해 협정 준수를 감독하는 차원에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공군 기지에 미군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을 잘 아는 서방 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군의 중동 내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이 지난 9월 12일 다마스쿠스를 방문했을 때 이 같은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미 국방부는 지난 두 달간 해당 기지를 여러 차례 정찰하며 미군 배치 계획 추진에 속도를 냈으며 양국은 이 기지를 병참, 감시, 재급유, 인도주의적 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기술적 논의도 진행했다.
    미군이 주둔할 공군 기지의 정확한 위치는 보안상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 안보협정 체결시 비무장지대가 세워질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다마스쿠스 내 미군 주둔 계획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휴전 협정 감독 및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감시를 위해 미군이 배치된 것과 동일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몰아낸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은 집권 후 꾸준히 이스라엘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안보협정 체결을 원한다며 미국이 이를 중재해달라고 밝혀왔다.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1974년 휴전하면서 분쟁지인 골란고원에 유엔휴전감시군(DOF)이 주둔하는 완충지대를 설정하고 양쪽에 군사분계선을 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사드 정권 축출 후 완충지대로 지상군을 진입시켜 주둔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다마스쿠스 공군 기지 내 미군 주둔 계획에 대해 "시리아의 새 정부와 미국 간 관계를 전략적으로 재편하는 신호 중 하나"라고도 평가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오는 10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미 행정부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이슬람국가(IS)를 효과적으로 물리치기 위해 시리아에 취할 태도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평가 중"이라면서도 "군 병력이 활동할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만 답했다.
    ki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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