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사이버 보안 기업 '위즈' 인수 계획이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다고 위즈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즈 CEO인 앗사프 라파포트는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파포트 CEO는 이번 거래에 대한 법무부 심사와 관련해 질문을 받고선 "분명히 이것은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우리는 아직 (계약) 서명과 완료 사이의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구글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다른 지역의 규제 당국 심사 절차도 완료되길 기대한다면서 인수가 내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구글은 지난 3월 위즈를 320억달러(약 46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알파벳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가 될 전망이다.
뉴욕에 본사를 둔 위즈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위즈 인수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뒤처진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가 완료되면 위즈는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에 편입될 예정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 법무부가 구글의 위즈 인수 계획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6월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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