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CEO도 총출동…수소·패션·제약·방산 등 전방위 논의
(경주=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현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나섰다.

30일 코오롱그룹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들이 APEC CEO 서밋에 참가해 국내외 기업 CEO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는 수소 관련 세션에 참여해 현대차그룹 등 글로벌 수소 경제 선도기업 대표들과 네트워킹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룹의 수소 사업 중추 역할을 맡아 지난 30여년 간 멤브레인·수소연료전지용 분리막 기술 등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2013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수분 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갖추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패션 전문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유석진 대표이사도 경주에서 국내외 주요 패션 및 유통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기회를 살폈다.
유 대표이사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징둥그룹과 미팅을 갖고, 브랜드 협력뿐 아니라 징둥닷컴(JD.com)의 물류 및 유지관리(MRO)사업 분야까지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중국 대표 패션그룹 보스덩(波司登·Bosideng)과도 만나 코오롱FnC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는 MSD(머크)와 오가논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비롯해 중국의 블루메이지바이오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 등 업계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안상현 대표이사는 국내외 주요 우주·항공·방산 기업 관계자들과 기술협력 및 산업 간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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