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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5주기에 유족·삼성 경영진 집결…'KH 유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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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건희 5주기에 유족·삼성 경영진 집결…'KH 유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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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이건희 5주기에 유족·삼성 경영진 집결…'KH 유산' 재조명
    24일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 진행
    미술품 기증·의료 공헌 등 사회 환원…"기부 선순환 마중물"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앞두고 경기 수원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24일 열리는 5주기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도 선영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추도식 후 이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사업 현안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선대회장의 5주기를 계기로 이른바 'KH(건희) 유산'의 가치도 다시금 주목받는다.

    이 회장 등 유족들은 12조원이 남는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상속 재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선대회장의 유지를 기려 사회 환원을 실천했다.
    한국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3천여점을 기증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전국 주요 박물관·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순회전을 열고 있다.
    이 선대회장은 평소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문화적인 소양이 자라나야 한다"는 신념 아래 국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큰 관심을 가졌다.
    유족들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에 3천억원을 기부했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극복에도 7천억원을 기부했다.
    유족의 의료 기부 이후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 가수 이승기가 각각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는 등 유명 인사와 기업의 의료 기부도 잇따랐다.
    재계 관계자는 "이 선대회장 유족의 문화예술품 기증과 의료 기부 등 'KH 유산'은 우리 사회에 기부 선순환을 일으키는 마중물로도 주목받는다"고 말했다.
    writ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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